한용외 前 삼성전자 사장, 다문화 가정 청소년 돕기 사재 10억…
글쓴이 : 인클로버    작성일 : 15-11-10 10:11본문
일자 : 2010년 2월 8일 (월)
보도기관 : 국민일보
한용외 前 삼성전자 사장, 다문화 가정 청소년 돕기 사재 10억 출연 재단 설립
한용외(사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출신인 한 삼성생명보험 상담역은 최근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돕는 복지재단 ‘인클로버’를 창립, 지난 1일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행복 속으로’라는 의미를 가진 인클로버는 도서 보내기 운동, 수기공모, 장학사업 등 다문화 가정 청소년 지원사업을 펼 계획이다.
현재 숭실대 사회복지정책학 박사 과정에 있는 한 상담역은 지난 2004년 삼성전자 사장에서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2007년 삼성사회봉사단장을 맡으면서 다문화 가정 청소년을 위한 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상담역은 지난해 1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생명보험 상담역으로 활동해 왔다.
한 상담역은 “다문화 가정 청소년 문제를 그냥 방치한다면 한국 사회는 불치병 ‘에이즈’에 걸린 환자처럼 고통받을 수 있다”며 “이들을 진정으로 따뜻하게 감싸고, 차별받지 않도록 국민의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3386418&code=111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