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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인터뷰하다

글쓴이 : 인클로버    작성일 : 15-11-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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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12년 7월 9일 (월)

보도기관 : 뉴스천지

 

사진을 인터뷰하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두산중공업 박용성 회장은 어디서든 사진기를 들고 사진을 찍는다. 박 회장이 사진 찍기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미 세간에 알려진 사실이다. 그의 사진에 대한 흥미는 남다르다. 두산 인터넷 백과사전인 엔싸이버에 그가 찍은 사진 수만 장이 올라와 있을 정도다.

그는 늘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며 찍고 싶을 때 찍는다. 회사에 자기 사진으로 힘을 보태고, 트래킹 가서는 주변 친구들과 사진으로 대화한다. 한마디로, 생활 전반에서 카메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일을 즐긴다.  

이 책에는 박 회장처럼 사진을 좋아하는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등장인물 25인이 들려주는 사진의 용도와 취미 예찬은 그 직종만큼이나 다양하다. 그들의 사진 이야기 속에는 그간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만의 다양한 삶의 궤적이 들어 있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위치에 오르기까지 치열한 삶을 살아 온 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인터뷰 속 곳곳에 묻어 나온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이동익 원장 신부는 ‘사진은 빛으로 그리는 그림이며 가톨릭에서의 빛은 곧 그리스도’라 정의하고, 범어사 석공 스님은 ‘사진도 구도(求道)의 수단으로, 심상(心象)이 완성된 다음에 찍어야 좋은 작품 나온다’고 설파하는가 하면, 인클로버재단 한용외 이사장(전 삼성전자 사장)은 ‘다문화 가정도 우리 국민’임을 강조하면서 ‘그들을 위해 카메라 들었다’고 밝히는 등, 사진으로 구도(求道)를 실천하거나 사회적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이들도 많아 사진의 역할을 새삼 느끼게 한다.  

서영수 지음 / 예조원 펴냄  

 

출처 :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39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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