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다문화 56가족에 가족액자 선물

글쓴이 : 인클로버 작성일 : 16-06-2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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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인클로버재단(이사장 한용외)의 다문화가족 사진 찍어주기 봉사활동 실적이 19일 서귀포시에서 3000가족을 넘어섰다.

인클로버재단은 다문화가족의 가족애를 북돋우기 위해 2010년 8월부터 전국을 돌며 가족사진을 찍어준 뒤 액자에 넣어 선물해왔다.

전국 3000 번 째 가족의 주인공은 19일 오전 9시부터 서귀포시 제1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나왔다.

서귀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상구)의 협조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베트남 출신 루엔티반씨 가족은 300번 째 가족으로 선정되면서 대형 가족사진과 함께 호텔 숙박권, 상품권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883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은 56가족이 참여했다.

인클로버재단은 지금까지 서울에서 34차례, 인천·경기 28차례, 영남권 15차례, 강원·충청·호남 33차례 등 전국을 돌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사진촬영 봉사에 나섰는데 제주도에서 행사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허법률 서귀포시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생활하면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가족사진을 보면 힘이 생길 것”이라며 화목한 가정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

<김문기 기자>